올해 15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발레축제’의 신임 대표 겸 예술감독에 발레리나 김주원이 위촉됐다. 임기는 3년이다.
대한민국 발레축제는 발레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국내 국·시립 발레단과 민간 발레단이 참여해 여는 대규모 행사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사업으로 출범한 후 2020년부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 사업으로 변경돼 매해 우수 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
임기 3년의 신임 대표 겸 예술감독직을 맡게 된 김주원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 학교를 졸업하고 1998년 국립발레단에 입단, 15년간 수석무용수로 활약한 스타 발레리나다. 최근에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마스터로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2012년에는 무용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무용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3월에는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의 예술감독으로 위촉, '2024 부산발레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