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킨텍스와 국가 전시 기반시설 확충 힘모은다

맞춤형 서비스 약정체결…조달청 전문성 활용한 사업관리 공동 수행

임기근(오른쪽) 조달청장과 이재율(왼쪽) 킨텍스 사장이 ‘킨텍스 앵커호텔 및 주차복합빌딩 건립사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킨텍스와 16일 서울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킨텍스 앵커호텔 및 주차복합빌딩 건립사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킨텍스는 현 부지에 객실 310개, 연면적 약 3만㎡ 규모의 4성급 킨텍스 앵커호텔과 주차대수 1011면 외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 연면적 약 4만3000㎡ 규모의 주차복합빌딩 건립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조달청은 중앙조달기관으로서 시설사업관리의 전문성을 활용해 설계 및 시공관리 업무 뿐만 아니라 각종 공사 발주업무를 맞춤형으로 대행해 사업추진에 주된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킨텍스는 조달청의 업무수행을 지원·협조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여건 조성에 힘씀으로써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조달청의 시설업무 전문성을 통해 킨텍스가 희망하는 전시인프라 확충 및 국가 무역활성화의 기반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관 간 원활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조달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킨텍스 이재율 사장은 “건설경기 침체에도 조달청이 건립사업을 적극적으로 관리·지원해주시는 덕분에 킨텍스의 전시 인프라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킨텍스 제3전시장과 전시 인프라가 대한민국의 전시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무역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대시설은 전시장 확충을 위한 연면적 22만3537㎡ 규모의 ‘제3전시장 건립사업’과는 별개로 추진 중이며 제3전시장 건립사업 또한 조달청에서 맞춤형 서비스로 사업관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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