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완전 무인 자율작업 트랙터 만든다

양사, 통합 항법 시스템 기술 고도화 계획

이상민(왼쪽 다섯번째) LS엠트론 트랙사업본부장과 김광진(// 네번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법사업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율작업 트랙터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S엠트론

LS엠트론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통합 항법 시스템 기반의 완전 무인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통합 항법 시스템은 위성 항법 시스템과 관성 항법 시스템을 복합적으로 적용한 기술로 정밀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통합 항법 시스템을 적용한 자율작업 트랙터는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 오류 발생 시 정지하지 않고 방향과 위치를 추정해 최종 위치까지 작업한다.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의 최적 성능을 위한 항법 센서 사양을 도출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법 시스템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통합 항법 시스템은 자율작업 트랙터의 위치 정확성과 신뢰성에 필수 기술"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트랙터 완전 무인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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