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큼 어렵지 않구나!"… 서울 중구, 어르신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 교육

명동, 신당5동 등 7개 동에서 221명 어르신 대상

사진 제공 = 서울 중구구청

“발급기로 증명서 발급받는 게 생각보다 쉽네!”


서울 중구가 진행하는 『어르신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에 참여한 어르신 중 50% 이상이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이 어렵지 않다”라며, 수업 내용에 만족해했다.


구는 9~11월 명동, 신당5동 등 7개 동에서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 221명을 대상으로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먼저 동영상을 보며 발급기로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과정, 지문 인식하는 방법, 지문 인식이 안될 때 해결법 등을 학습한다. 교육 후에는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직접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9월 27일 명동주민센터와 10월 7일 신당5동주민센터에서 각각 교육을 듣고, 직접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는 데 성공한 어르신들은 발급된 서류를 보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구는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과 함께 찾아가는 여권교부, 법률상담 연계 등 알아두면 유익한 민원서비스 제도를 홍보해 어르신들이 향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향후에는 지역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과 협력해서 더 많은 어르신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께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란다”라며 “비대면 민원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무인서비스 이용에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