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산기업, 체코서 대전형 K-방산 선보인다

체코 방산보안 전시회에 유망 방산기업 7개사 참가

대전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각) 체코 PVA 엑스포 프라하에서 열리는 ‘2024 체코 방산보안 전시회’에 대전 방위산업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방산 무역사절단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체코 방산보안 전시회(FFF·Future Forces Forum)’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럽연합(EU) 및 파트너 국가기업과 국방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격년으로 개최하는 중동부 유럽 대표 국방·보안 국제 전시회로 올해는 35개국 3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대전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해 K-방산 홍보관(한국관)에 7개 기업이 대전TP의 지원을 받아 무역사절단으로 나섰다.


참가기업은 기흥기계(밀링 머신), 네스앤텍(감시 및 공격드론), 두타기술(안티드론), 디에스전자(드론 탐지 레이다), 심투리얼(위성영상 합성데이터 솔루션), 와이테크(레이더용 안테나 모듈), 한컴어썸텍(대대급 정찰용 드론) 등 대전의 수출 유망 방산기업 7개사다.


대전TP는 대전시의 4대 전략산업인 국방산업 육성을 위해 KOTRA 현지 체코 무역관의 인프라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해 현지 바이어 1대 1 매칭 상담을 운영하는 등 참가기업의 실질적 성과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체코 원전 수주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시시각각 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K-방산에 대한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체코의 방산 현대화 수요 급증에 대응하며 체코와 우리 지역 방산기업 간 협력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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