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논술 유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배당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고사장에서 문제지가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배부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시험 전 문제 유출 의혹이 불거졌고 학교 측은 자체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고사 시험장에서 시험 시작 약 1시간 전 문제지가 미리 교부됐다. 당초 시험 시작 시간은 오후 2시였으나 해당 고사장 감독관들은 1시로 착각하고 5분 전인 12시 55분에 시험지와 답안지 그리고 연습지를 배부한 것이다. 사진은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의 모습. 뉴스1

경찰이 최근 연세대에서 발생한 대입 논술문제 유출 관련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배당했다.


16일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됐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전날 오후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지 등을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수험생 등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고발했다. 인문계·자연계 유출자 각각 1명과 특정되지 않은 4명 등 총 6명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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