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 기술로 BMW 협력사 되더니…독일 공항과도 손잡나

에이모, 뒤셀도르프공항 측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 논의
뒤셀도르프 시장, 에이모 본사 방문

에이모 오승택 대표(왼쪽)와 슈테판 켈러 뒤셀도르프 시장이 15일 에이모 본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모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AIMMO)는 15일 슈테판 켈러 독일 뒤셀도르프 시장 및 고위 관계자가 에이모 본사를 방문해 자사 AI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AI 데이터를 활용해 모빌리티와 도시 인프라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다. △AI 기반 승객 흐름 예측 및 관리 △물류 및 수화물 자동화 시스템 △공항 내부 자율 차량 및 운송 솔루션 도입 △보안 모니터링 등 공항 운영 최적화를 위한 AI 적용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에이모는 뒤셀도르프 시장 일행에 자사 핵심 기술 AI 데이터 전주기 솔루션 ‘에이모 코어(AIMMO Core)’ 기술을 소개하고 데모를 선보였는데 기술 적용 방안, 활용 사례 등 질의가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술 소개 후 에이모가 보유한 수집차량을 소개했다.


AI 활용을 논의한 뒤셀도르프 공항은 독일에서 3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공항으로 많은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을 운영하는 유럽의 중요한 허브 중 하나다. 증가하는 승객 수와 물류 흐름을 관리하기 위해 AI 기술을 공항 관리 시스템에 통합해 승객 편의를 증진하고, 공항 운영을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


에이모 코어는 뒤셀도르프 공항의 스마트 솔루션 혁신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뿐 아니라 ‘SC-Core(스마트시티 분야)’, ‘SR-Core(스마트로보틱스 분야)’, ‘SF-Core(스마트팩토리 분야)’, ‘SL-Core(스마트물류 분야), ‘SD-Core(스마트국방 분야) 등 응용 분야 특화 서비스를 개발해 AI를 활용하는 디지털 전환(DX)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에이모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AI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보쉬, 콘티넨탈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데 이어 최근 독일 완성차 기업 BMW의 공급사로 지정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이모 관계자는 “에이모는 독보적인 AI 데이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유럽, 미국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독일의 주요 도시이자 유럽의 핵심 허브인 뒤셀도르프와의 만남은 글로벌 AI 산업에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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