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17일 일교차가 15도까지 벌어지며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겠다. 새벽부터 전국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전조등을 켜는 등 운전에 주의해야 하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3도)보다 기온이 3~5도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고, 일부 내륙과 산지에선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부산 18도 △제주 21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다. 17일 오전까지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 내륙,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선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동해안과 제주 남쪽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해안에선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17일 밤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18일엔 전국으로 확대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충청 최대 60㎜, 남부 최대 50㎜, 제주 3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