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 사진 제공=영광군
“기본소득 도입, RE 100(재생에너지 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무탄소 에너지 실증단지 구축 등 민생과 복지에 최우선을 두고 새로운 영광군을 만들겠습니다.”
10·16 재보선에서 진보당·조국혁신당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당선된 장세일 제52대 전남 영광군수는 17일 영광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히고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며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임기가 그리 길지는 않지만, 군정을 안정화하고 영광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권위와 특권은 타파하고 원칙과 기본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장 군수는 이날 첫 출근에 앞서 영광군 영광읍 관람산의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열령을 위로했다.
취임식을 마친 이후에는 청렴 서약서 서명으로 군정 업무를 시작했다.
전남도의원과 영광군의원 등을 지낸 장 군수는 전 군민 경제안정지원금 및 기본소득 지급, 고령사회와 인구소멸에 대응하는 복지, 농어민 경영환경 안정 등을 군정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