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품질 우수상 싹쓸이…포드 이어 혼다·GM서도 인정

지난해 포드 Q1 어워드 인증 이어
올 혼다·GM서도 '품질 우수상'
"시장별 최적화된 제품 개발"

코리 스팔딩(왼쪽부터) 한국타이어 북미 혼다 세일즈 담당 매니저와 매트 카시스 한국타이어 북미 OE 세일즈 매니저, 켄스케 오에 혼다 디벨롭먼트 앤드 매뉴팩처링 오브 아메리카 사장이 지난 8월 미국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에서 열린 혼다 우수 공급업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잇따라 품질 우수상을 받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올해 혼다와 미국 제너럴모터스에서 품질 부문에서 우수 공급 업체로 상을 수상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8월 혼다가 개최한 우수 공급업체 시상식에서 ‘품질 및 배송’, ‘가치’ 두 개 부문을 수상했다. 혼다는 매년 북미 지역 협력사를 대상으로 뛰어난 가치와 새로운 혁신 등을 평가해 우수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수상한 총 52개의 협력사 가운데 두 개 부문에서 동시 선정된 기업은 한국타이어 등 단 4곳에 불과하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서도 미국 테네시공장과 대전공장, 금산공장이 '올해의 품질상'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미국 테네시 공장이 포드(Ford)로부터 최고의 품질을 뜻하는 ‘Q1 어워드(Q1 Award)’ 인증을 획득한 뒤 잇따라 품질 우수상을 따내며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르노와 닛산, 메르세데스-벤츠 버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기술력 뿐만 아니라 품질과 물류, 공급망,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부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 협력업체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원하는 미래형 자동차의 요구 성능을 충족시키고 각 시장에 최적화된 타이어를 개발할 방침”이라며 “한국테크노돔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지역에 현지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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