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장우, 디저트 사업 진출…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 오픈

배우 이장우, 우동·국밥 이어 디저트 사업에 도전
푸드컨텐츠 기업 FG와 함께 호두과자 가게 오픈
22일 신세계百 강남점 스위트파크서 영업 시작
1963년 부창제과 리브랜딩해 새롭게 선보여…
"창업주 외손자와 연구·개발…1년 넘게 준비"

배우 이장우. 사진 제공=후너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장우가 디저트 사업에 도전한다. 우동과 순대국밥에 이어 호두과자 가게를 새로 오픈하는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장우는 오는 22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1층 스위트파크에서 호두과자 브랜드인 부창제과 영업을 시작한다.


현재 우동 가게와 국밥집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이장우는 KBS 예능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 등을 공동 기획한 푸드콘텐츠기업 FG와 손을 잡고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를 기획했다.



1963년 경주에서 빵과 호두과자, 옛날과자류 등을 판매하던 부창제과(왼쪽)와 올해 새롭게 리브랜딩을 마친 부창제과(오른쪽). 사진 제공=부창제과

이장우가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는 1963년 경주에서 빵과 호두과자, 옛날과자류를 팔던 부창제과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부창제과는 1990년대를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으나, 올해 리브랜딩을 통해 레트로 감성이 가득 담긴 호두과자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이장우는 부창제과를 위해 모델로 활약하는 한편, 사업 개발 및 기획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장우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반죽, 앙금 제조 등 전 과정에 걸쳐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부창제과의 시그니처 메뉴인 ‘우유니소금 호두과자’는 실제 우유니사막에서 나는 소금을 넣어 만들었다. 부창제과는 이 외에도 유크림함량이 높은 소프트아이스크림과 부드러운 커피맛이 강조된 부창라떼 등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부창제과 창업주의 외손자인 이경원 FG 대표는 “이장우 씨와 함께 약 1년 동안 개발 연구한 끝에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에 입점을 논의 중이며 추후 점포를 늘려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배우 이장우를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식 모델로 발탁했다. 사진 제공=세븐일레븐

한편, 여러 예능 방송 등을 통해 음식을 사랑하는 대식가의 이미지를 대중에게 널리 알린 이장우는 우동 가게인 ‘우불식당’과 국밥집인 ‘호석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협업하면서 간편식 모델로 발탁돼 직접 개발한 도시락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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