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Soon'…손흥민, 허벅지 부상 털고 웨스트햄전 출격 대기

토트넘 "건강 회복… 웨스트햄전 대비 훈련도 소화"

손흥민. 손흥민 인스타그램

허벅지 부상으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던 손흥민(32)이 돌아온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은 17일(현지 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이 돌아오기를 희망하고 있다. 손흥민은 A매치 기간 훈련장에서 지내며 건강을 회복했고 웨스트햄전 대비 훈련도 소화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복귀 무대는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공식전 7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지난달 말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한 후 경기 중 몸의 이상을 느껴 교체 아웃됐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이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그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10월 A매치 기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을 치르는 축구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됐다가 합류가 불발돼 홍현석(마인츠)으로 대체됐다.


소속팀에 남아 휴식과 재활에 집중한 손흥민은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Back soon(곧 돌아온다)"이라는 글을 남기며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은 동료들과 정상적으로 훈련했는데, 팀에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며 "손흥민은 A매치 기간을 잘 보냈기 때문에 웨스트햄전을 뛸 준비가 돼 있을 것이다. 손흥민이 히샤를리송과 함께 웨스트햄전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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