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파크골프 동호인을 울고웃게 한 사흘간의 대잔치…제1회 부산일보 대회 폐막

15~17일 부산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제1회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 참가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부산시파크골프협회 제공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가 남녀 동호인 1200명이 출전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첫날 개막식에는 대회를 주최한 부산일보사의 김진수 사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 김성호 부산시파크골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격려사에서 “파크골프는 액티브 시니어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파크골프장을 500홀 증설해 부산시민들이 전국에서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부산일보사 사장은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열망에 따라 제1회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가 열리게 됐다”며 “참가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이 대회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 첫날 참가 선수가 구장에 생긴 물웅덩이 옆에서 공을 치고 있다. 부산시파크골프협회 제공

첫날은 남녀 각 300명이 예선을 진행했다. 전날부터 당일 아침까지 비가 내린 탓에 구장 곳곳에는 물이 고였다. 강서구파크골프협회 관계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구장에 고인 물을 퍼내며 경기 진행을 도왔지만 선수들은 남아있는 물웅덩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튿날도 총 600명이 경기에 참가했다. 이날은 날씨가 쾌청해 최상의 잔디 컨디션 속에서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예선을 통과한 남녀 각 150명의 선수는 17일에 본선을 치렀다. 그 결과 이봉매(사하구), 노선둘(금정구) 선수가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주최 측은 남녀 각 11위와 22, 33, 44, 55, 66, 77, 88, 99, 111위 등에도 행운상을 수여했다.



행운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파크골프협회 제공

대회 참가자들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부산시파크골프협회 제공

박형준(앞줄 가운데) 부산시장과 강근호(맨 오른쪽) 부산시파크골프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파크골프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파크골프협회 제공

금정구파크골프협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파크골프협회 제공

대회 우승자를 비롯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파크골프협회 제공

대회를 주최한 부산일보사의 김진 이사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적극 참여하고 많은 기업이 후원하면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며 “내년에는 더욱 훌륭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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