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골을 터뜨린 손흥민. 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22일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시즌 3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15분 득점을 올렸다.
역습 상황에서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득점을 3골로 늘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했고, 이후 공식전 3경기에서 결장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에도 득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손흥민은 앞서 후반 10분에는 토트넘이 3-1로 앞서나가게 하는 웨스트햄 장클레르 토디보의 자책골을 유도해내기도 했다. 이날 70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베르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번 골로 손흥민은 EPL 통산 득점 공동 1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