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함께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 '2024년 행복AI코딩챌린지'에 참가한 학생들과 주최측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17~18일 경기도 이천 인재개발원에서 ‘행복AI코딩챌린지’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복AI코딩챌린지는 SK텔레콤이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1999년(장애청소년 정보검색대회)부터 25년째 열고 있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장애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 시대의 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학생 2인과 지도교사 1인이 조를 이뤄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다른 팀과 경합했다. 참가자들은 SK텔레콤의 AI 서비스인 ‘에이닷(A.)’의 멀티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주제에 맞는 가사를 창작하고 퀴즈를 푸는 등 다양한 5개 종목의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종목 별로 조민규∙고준혁, 장성혁∙박종권, 임채호∙배연후 학생 등이 교육부장관상, 과학기술정통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행복AI챌린지의 수상작은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향후 음원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강세원 SKT ESG추진담당은 "장애청소년의 AI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 시작한 대회가 올 해로 25년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ESG경영을 실천에 더해 장애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성을 가지고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