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경 서울대 명예교수. 연합뉴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원로 소프라노 박노경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가 2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70년부터 2000년까지 모교인 서울대 음대에서 소프라노 임선혜 등 후학을 양성했다. 1965년부터 1980년까지 국립오페라단 단원으로도 재직하며 오페라 ‘라보엠’과 ‘아이다’ ‘리골레토’ 등에서 주연으로 활동했다.
2000년 옥조근정훈장을 받았고 2007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에 올랐다.
유족으로는 아들인 김승근 서울대 음대 국악과 교수와 손자인 클라리네티스트 김한(프랑스 파리 오페라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수석)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2일 오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