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 기린다…24일부터 3주간 부산유엔위크

감사·추모주간 프로그램 선보여
평화의 빛 점등·턴투워드 부산 등

지난해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모습. 사진제공=부산시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리는 ‘부산유엔위크’가 유엔의 날인 오는 24일부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인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는 부산유엔위크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 소재지인 부산이 국제평화도시로 발돋움하고자 2019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올해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부산지방보훈청·남구청·유엔평화기념관·유엔기념공원·아세안문화원·문화회관·교육청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감사주간, 추모주간으로 나눠 21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감사주간에는 제79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과 평화의 빛 점등,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 시즌3 등 한국전에 참전해 자유 수호에 헌신한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추모주간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려고 마련한 만큼 세계평화포럼과 유엔피스로드 걷기대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턴 투워드 부산’ 등으로 이어진다.


자세한 정보는 부산유엔위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유엔위크를 더욱 확대해 미래 세대들이 평화의 소중함과 국제사회 연대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세계평화 중심도시 부산’의 브랜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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