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안성시와 'CIS 시장개척단' 운영…1704만 달러 상담 실적

안성 지역 중소기업 9곳 참여
124건, 1704만 달러 상담
K뷰티·유기농 비료 등 호평
"해외 수출 시장 개척에 최선"

CIS 시장개척단이 카자흐스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과원

경기 안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7~12일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CIS 시장개척단’을 운영,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1700만 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2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안성시 소재 중소기업 9곳이 참여했다. 경과원은 참가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상담장과 차량 임차, 기업 당 1명의 전문 통역, 바이어 섭외 및 상담 주선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경기도 해외통상사무소(GBC 타슈겐트)와 현지 전문 에이전시의 협력으로 검증된 바이어들과의 맞춤형 상담이 이뤄져 참가기업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현지 수출상담회 결과 약 124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으로 상담액 1704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고, 이 중 3건의 구매의향 업무협약 체결 등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줄기세포 활용 화장품 업체 피코스텍은 우즈베키스탄에서 3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고, 카자흐스탄에서는 50만 달러 규모의 MOU 2건을 맺는 등 K뷰티의 저력을 과시했다.


유기농 비료시스템 제조업체 진산은 양국 정부 관계자들과 수출상담을 통해 현지 비료산업 발전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MOU를 체결했다.


경과원은 이번 시장개척단 운영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안성시 수출기업의 새로운 시장 판로 확대와 지속적인 수출 증대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다양한 해외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IS 시장개척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 농축산유통과 유통지원팀 또는 경과원 남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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