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머트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8% 오른 4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음원 유통 등을 담당하는 YG PLUS(037270) 주가는 29.85%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 3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의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신곡 '아파트(APT)'의 인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신곡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00억 원, 영업손실은 11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좋지 않았다. 다만 증권가에선 회사의 실적이 내년부터 턴어라운드 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5일 보고서에서 "내년은 베이비몬스터의 수익화가 시작되고 블랙핑크의 컴백과 대규모 월드투어가 예정돼있다"며 "보수적으로 하반기부터 시작한다고 가정하더라도 2022년 수준의 영업이익까지 회복할 전망"이라며 "내년 말 신인 보이그룹이 데뷔 예정이어서 올해보다는 내년에 기대할 만한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