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자정보센터, 대한장애인일자리센터와 전략적 제휴로 중견기업 지원 강화

고용부담금 납부 대신 IT 물품 구매

윤가람(오른쪽에서 두 번째) 국제투자정보센터 대표와 김광애(〃세 번쨰) 대한장애인일자리센터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제투자정보센터

국제투자정보센터(3IC)가 대한장애인일자리센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임직원 규모 100인 이상 기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제투자정보센터의 기업 회원이 대한장애인일자리센터의 정보기술(IT) 서비스나 물품을 구매해 연간 최소 9000만 원에 달하는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국제투자정보센터 기업 회원이 대한장애인일자리센터에서 제공하는 물품·서비스를 구매하면 구매액의 50%에 해당하는 장애인고용부담금이 감면된다. 대한장애인일자리센터는 국내 최초 IT 전문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각종 IT 물품과 서비스를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국제투자정보센터 관계자는 “기업들의 장애인표준사업장 이용을 활성화시켜 고용부담금 납부 부담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며 “기업들은 부담금을 납부하는 대신 IT, 경영, 마케팅 관련 물품과 서비스를 구입해 경쟁력 있는 기업 재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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