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학회 학술상에 '세계적 난제 해결' 채동호 중앙대 교수

채동호 중앙대 수학과 교수. 사진 제공=대한수학회

대한수학회가 올해 학술상 수상자로 채동호 중앙대 수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채 교수는 비선형 편미분 방정식 분야 선도 연구자로 게이지장론과 수리유체역학 분야의 여러 난제를 해결하는 등 이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고 수학회는 설명했다.


다년간의 사회·학계 활동으로 수학계 발전을 이끈 사람에게 주는 공로상은 금종해 고등과학원 석학 교수에게 돌아갔다. 금 교수는 대한수학회 회장을 지내며 한국 수학 등급의 국제수학연맹(IMU) 최고 등급 승격을 주도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인 공적을 평가받았다.


반도체 검사 장비 기업 디아이의 후원으로 수여하는 ‘디아이 수학자상’은 권재훈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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