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즐기며 우이령 길 걸어요…강북구, ‘2024 북한산 페스타’ 열어

오는 26일, 트레킹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사전 신청·현장 접수 모두 가능

2023년 진행된 북한산 페스타. 사진제공=강북구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26일 북한산 우이령과 우이동 가족캠핑장에서 ‘2024 북한산 페스타, 우이령 단풍 나들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북한산 우이령을 걸을 수 있는 트레킹과 코인노래방, 달고나 만들기 등 다양한 캠핑장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트레킹 코스는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802 전경대, 오봉전망대, 석굴암 삼거리를 거쳐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8.8km 구간이다. 고령자와 유아들을 위한 하프코스(4.7km)도 마련됐다.


모든 참가자에게 추첨 번호표와 간식, 물이 제공되며 완주자에게는 슬링백과 등산스카프를 증정한다.


구간 도중에는 단풍잎 코팅 체험과 통기타 연주 공연이 준비됐다. 번호표 추첨을 통해 우이동 가족캠핑장 글램핑 이용권과 밀키트, 에어팟 등의 경품을 받아갈 수 있다.


우이동가족캠핌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트램펄린과 코인노래방, 다트게임을 준비했으며 달고나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푸드존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바비큐, 타코, 닭꼬치, 어묵 등 캠핑장 음식과 지역시장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정오부터는 지역예술인들 공연과 팝페라, 재즈, 난타 등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우이령길은 9월부터 11월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행사 참여자들은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북한산 페스타, 우이령 단풍 나들이에 오셔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풍성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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