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브라비오, #006)이 인제스피디움을 달리고 있다. 김학수 기자
김태희는 같은 날 진행된 N2 마스터즈 예선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폴 포지션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N2 마스터즈에 출전한 많은 베테랑 및 강자들 사이에서 두각을 드러내 더욱 이목을 끌었다.
현대 N 페스티벌 5라운드 아반떼 N2 컵(마스터즈) 레이스 5 스타트 장면. 김학수 기자
이러한 모습은 결승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실제 결승 시작과 함께 안정적인 스타트로 가장 먼저 1번 코너를 빠져나가며 레이스를 이끄는 모습이었다. 실제 선두에 나선 김태희는 실수 없는 주행을 이어갔다.
김태희는 경기 시작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안정적인 운영, 그리고 꾸준한 경기력을 이갔다. 결국 김태희는 자신의 순위를 지키며 18분 39초 79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9랩을 완주하며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김태희가 포디엄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김학수 기자
포디엄에 오른 김태희는 "올 시즌 부침이 많았는데 이번 레이스의 승리로 좋아지면 좋겠다"라며 승리에 대한 소감, 그리고 남은 시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현장의 동료들 역시 한 목소리로 축하를 전했다.
다만 이번 레이스 5에서도 전날과 같은 스타트 상황에서의 사고가 발생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전날 큰 사고에 휘말렸던 이윤재(JBRT 모터스포츠, #018)의 사고라 더욱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윤재는 전날에 이어 한 번 더 사고에 휘말렸다. 김학수 기자
여기에 전날 우수한 경기력으로 포디엄 정상에 오른 전대은(고스트, #029)와 김동규(DCT 레이싱, #011) 등도 사고 등으로 인해 레이스를 포기하며 아쉬움 속에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한편 현대 N 페스티벌의 시즌 최종전은 오는 11월 9일과 10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