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한동훈, 용산서 면담…'김여사 해법' 나오나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정국 현안을 논의 중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알림을 통해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이 오후 4시54분께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차담 형식으로 면담을 진행한다. 두 사람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폭넓게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됐다. 면담에는 두 사람 외에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제기된 여러 의혹과 해법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 △김 여사 대외 활동 중단 △김 여사 의혹 규명을 위한 관련 절차 협조 등 세 가지를 요구했다. 아울러 대통령 친인척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임명과 제2부속실 출범, 의료 개혁 문제 등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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