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남자 U-16 대표팀은 21일(한국 시간) 중국 다롄 풋볼 유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예선 C조 1차전에서 전민승(수원삼성 U-18)의 멀티골 등에 힘 입어 부탄을 5대0으로 대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8분 이수윤(성남 U-18)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전반 15분, 21분 이상연(부천 U-18)과 전민승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전반 35분에는 오하람(전남 U-18)이 한 골을 더 보탰다. 전민승이 후반 한 골을 더 넣은 한국은 다섯 골이라는 격차를 지켜내며 완승을 거뒀다.
이번 아시안컵 예선에는 총 43팀이 참가해 5팀씩 3개조, 4팀씩 7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위 10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5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16팀이 내년 4월 본선 무대를 밟는다. C조에는 대한민국, 부탄, 몰디브, 바레인, 중국이 속해있다.
한국은 오는 23일 몰디브와 2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