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을 PC 버전인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에이닷의 첫 번째 웹 서비스로,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통해 PC나 태블릿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멀티 LLM 에이전트에서는 챗(Chat)GPT 3종과 앤스로픽의 클로드 3종, 퍼플렉시티, SKT 자체 모델 A.X 등 8종의 LLM모델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과 마찬가지로 ‘다른 AI 비교하기’ ‘맞춤 답변’ 등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현재 제공되는 8종의 모델 외에도 구글 제미나이 등 최신 LLM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멀티 LLM 에이전트 PC 버전 출시를 기념해 AI 활용 사례 공모전도 진행한다. 1등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총 2000만원 규모의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다음 달 초 에이닷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성운 SKT AI서비스사업부 운영기획 담당은 "에이닷을 통해 최첨단 AI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