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251270)이 올해 5월 출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누적 이용자 수가 5000만 명을 넘어섰다. 넷마블은 게임의 장기 흥행을 위해 콘텐츠를 지속 추가하는 한편 모바일 플랫폼에서 PC·콘솔 플랫폼까지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나 혼자만 레벨업’의 누적 이용자 수가 최근 5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5월 8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 지 약 5개월만이다. 넷마블은 최근 게임에 업데이트한 신규 던전 '악마왕 바란'을 비롯해 전반적인 밸런스 업데이트가 이용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해당 게임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회를 기록한 웹툰·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게임으로,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해 나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넷마블의 실적 개선의 1등 공신으로 꼽힌다. 넷마블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821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 게임이 전체 매출의 20%(약 1564억 원)를 차지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나혼자만 레벨업’이 올해 27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의 콘텐츠를 지속 추가하고 플랫폼도 확장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콘텐츠를 3주 간격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최근 첫 오프라인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도 열었다. 연내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 이어 내년 콘솔 플랫폼에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인 재미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