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롯데리아와 무인 주문기 교육 '디지털 마실' 운영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 취지
500명 교육…롯데리아 매장 실습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롯데지알에스(GRS)와 함께 다음 달부터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현장 체험형 특별 프로그램인 ‘디지털 마실’을 운영한다. 디지털 마실은 무인 주문기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배움터’ 17곳에서 이용 방법을 교육하고 현장에서 실습하는 민관협력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장에서 무인 주문기 이용에 대한 이론 교육을 한 후 디지털배움터 강사와 함께 롯데리아 매장을 직접 방문해 지급된 디지털 쿠폰으로 실제 주문까지 실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롯데지알에스와 협업해 올해 500명을 교육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하며 60세 이상 고령층이면 누구나 디지털배움터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효율적인 교육 진행을 위해 과정별 12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한편 디지털 기초부터 취업 연계까지 누구나 무료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배움터 교육’은 12월 12일까지 상설 디지털배움터인 부산도서관, 부산유라시아플랫폼과 주요 교육 장소인 구·군청 정보화 교육장, 교육 수요가 있는 기관·단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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