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경기문화재단,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확산 위해 '맞손'

공연·전시, 마케팅 분야 등에서 상호협력

이동현 평택대 총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경기문화재단 유인택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지난 22일 경기문화재단에서 서명한 협약서를 함께 들어올린 가운데 김기덕 평택대 산학협력단장(오른쪽 끝), 이루사 평택대 음악대학 학과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노현균 경기문화재단 정책실장(왼쪽 끝)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평택대

평택대학교는 경기문화재단과 지역 내 문화예술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공연 전시, 교육 등), 유통 및 마케팅을 위한 상호 협력 △인공지능(AI) 미디어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협력 △경기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연구인력 교류 및 자문 △문화자료와 출판물, 학술DB 등 학술정보 교류 등을 약속했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피어선신학원으로 시작해 112년의 역사를 가진 평택대는 문화예술대학을 통해 배우 정해인을 비롯한 많은 문화예술 인재들을 배출해 냈다"며 "저 역시 경기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할 사업들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는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뮤지엄파크를 중심으로 도민께서 즐기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토토즐 시네마'가, 다음 주말에는 '문화예술페스타'가 준비돼 있다"면서 "평택대와의 협력으로 더 많은 도민들께 문화예술 혜택이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택대학교는 그동안 문화예술대학 내에 연극영화과, 실용음악학과, 음악학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및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 등을 보유한 가운데 지역 내 문화예술 콘텐츠 확산에 앞장서 왔다.


지난달에는 안성스타필드 별드림 페스티벌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작해 일반 대중에 선보였다. 26일에는 평택시와의 협력사업으로 'PTU클래식콘서트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협약을 맺은 경기문화재단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공공문화재단으로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7개의 도립 박물관, 미술관을 통합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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