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신비의 바닷길 선재도서 ‘뻘림픽’ 개최

오는 26일 목섬길 일원…가족 체험 프로그램 구성
CNN 선정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 33곳 중 1위

선재도 목섬가는 길 전경.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가 10월 26일 옹진군 선재도에서 ‘2024 선재도 오늘만, 뻘림픽’을 개최한다.


뻘림픽은 선재도 ‘뻘’에서 ‘올림픽 같은 재미있는 놀이’를 뜻하는 행사이다.


행사가 열리는 선재도의 ‘가는 모래톱 길’은 하루에 두 번 썰물 때만 걸어갈 수 있는 신비한 바닷길로, 선재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과 갯벌체험 명소로도 유명하다.


행사는 무료로 참가 가능한 목섬길 미니게임과 해변 버스킹, 문화체험, 먹거리 장터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목섬길 미니게임은 신발로 과녁을 맞히는 발 양궁과 숨어있는 선재도 어부를 찾아 게임을 하는 미션 프로그램으로, 3가지 미션 완료 시 운영본부에서 경품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해변 버스킹은 현악 4중주, 디제잉, 대중음악 등 신나는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갯벌 도자기 체험도 운영하며, 선재도 특산물 바지락을 듬뿍 넣은 바지락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또한 실속 있는 선재도 여행을 위한 관광할인 시스템인 ‘선재 패스’가 ‘인천e지’ 앱에서 개시돼 이벤트 종료 이후에도 인근 카페, 음식점, 숙박시설 등을 할인받고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선재도는 2012년 미국 주요 언론사 CNN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 33곳 중 1위를 차지한 곳이다. 갯벌, 해변과 같은 아름다운 자연과 이색 카페, 숙박시설, 음식점 등이 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우수해 일상을 벗어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도시민들의 당일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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