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 26회 반도체 대전 SEDEX 2024 SK하이닉스 부스에 서버용 디램이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하락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 전환, 20만 원 대를 넘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3분께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4% 상승한 19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전 깜짝 실적을 공개했지만 장 중에는 전장 대비 3.06% 내린 19만원까지 하락해 '19만닉스'를 위협받기도 했다.
전날 SK하이닉스 주가가 4% 넘게 오르면서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된 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기술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는 다시 상승 반전하며 3.06% 오른 20만 2000원까지 터치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 원을 넘긴 건 올해 8월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가 이날 공개한 3분기 영업이익은 7조3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6조8145억원)를 3.2% 웃돈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3.05% 내린 5만7300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