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美 스튜디오, 어린이 환자 8년째 후원…누적 기부 100만弗

아레나넷, 엑스트라 라이프 참여
기금 모아 어린이 환자 의료비 지원

아레나넷의 엑스트라 라이프 참여 소개 이미지. 사진 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036570)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이 8년째 어린이 환자 후원 프로젝트인 ‘엑스트라 라이프’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엑스트라 라이프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어린이 병원을 지원하는 비영리 자선기관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병원(CMNH)’의 기금 마련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금된 기금은 중증 어린이 환자의 의료비, 필수 의료 장비 구입, 연구비 지원 등으로 활용된다. 이 프로그램으로 혜택을 받는 어린이는 매년 약 1200만 명에 달한다.


아레나넷은 2017년부터 엑스트라 라이프에 참여해 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100만 달러(약 13억 7000만 원) 이상을 기부했다.


아레나넷은 올해 모금을 위해 29일부터 다음 달 19일(현지 시간)까지 길드워2 게임 내 특별 아이템을 판매한다. 이용자들은 보석상점에서 ‘엓트라 라이브 기부 번들’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병원’에 전액 기부된다.


이용자는 아이템 구입 외에 직접 기부도 가능하다. 직접 기부금액이 2만 5000달러를 채우면 아레나넷이 동일한 금액을 더해 총 5만 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다.


아레나넷은 다음 달 1일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하는 ‘게임 데이’를 연다. 방송에는 아레나넷 개발진이 출연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한다.


한편 아레나넷은 엑스트라 라이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CMNH가 선정한 ‘2022 엑스트라 라이프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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