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
‘생명보험산업의 위기와 혁신’ 보험연구원과 공동세미나 개최
◆ 한국생명보험산업은 세계 9위의 시장, 세계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였음
◆ 최근 국내 보험산업의 성장 잠재력 하락 등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으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Breakthrough)을 이룰 수 있다고 평가됨
◆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와의 근원적인 신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공헌 외에 산업적
차원에서 근원적인 혁신이 중요하며 이를 지원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히 필요함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는 “한국 생명보험 산업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다” 밝혔다.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는 24일 서울 여의도의 보험연구원에서 보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정기세미나 ‘생명보험 사업의 위기와 혁신’을 개최하고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학회 측은 “한국 생명보험 산업은 지난 20여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여 세계 9위의 시장으로 성장해 교보생명 회장의 대를 이은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 등 세계 보험업계로부터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보험산업은 잠재성장률 하락, 생산인구 감소, 규제 강화 등으로 도전 받고 있고 특히 최근 국내 보험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하락하면서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날 학회 발표자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발표자들은 보험회사들이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사회공헌과 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교보생명은 ‘교보다솜이지원센터’를 통한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고, 대산문화재단은 오랜 해외번역출판 지원 사업을 통해 노벨문학상 수상에도 기여했다.
그러나 사회공헌 외에 산업적 차원에서 근원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게 이날 발표자들의 지적이다. 학회 관계자는 “영업보다는 질적 서비스를 지향하는 혁신과 긍정적인 ‘보험 경험’을 제공하는 비대면접촉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기업 차원의 도전과 혁신은 물론 이를 지원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회에서는 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한국 생명보험 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고 박중호 맥킨지엔드컴퍼니 파트너는 ‘글로벌 생명보험산업의 혁신사례’를,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는 ‘보험산업 발전과 신뢰쌓기:사례와 과제’를 발표했다.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는 2022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100인 선언'을 계기로 설립됐다. 한국 경제를 주주 단기이익 중심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개선시킴으로써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촉진하는 선진형 경제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