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기업 아폴론, 중기부 장관상 수상

홍아람(오른쪽 두번째) 아폴론 대표가 18일 청남대에서 열린 ‘제6회 충북창업페스티벌 창업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아폴론


바늘 없는 연속혈당측정기(CGM) 개발 기업인 아폴론이 청남대에서 열린 ‘제6회 충북창업페스티벌 창업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주최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우리금융그룹을 포함한 11개 창업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해 창업가와 투자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폴론에 따르면 심사단은 실현 가능성, 문제인식, 성장 전략, 팀 구성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아폴론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달 ‘LG 오픈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대상 수상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며 “아폴론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폴론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의 공동 연구로 주목받은 스타트업이다. 체내 포도당을 감지하는 특정 파장 대역의 라만 신호를 활용해 초소형 기기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MIT 임상센터에서 LG그룹과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홍아람 아폴론 대표는 “이번 중기부 장관상 수상은 그간의 기술적 성과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이 외부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머지않아 초소형 광학 장치로 인체 내 혈당을 비침습적으로 측정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아람 아폴론 대표가 18일 청남대에서 열린 ‘제6회 충북창업페스티벌 창업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아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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