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캡틴’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에서 3전 전승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8분에 터진 히샤를리송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토트넘(승점 9·골득실+5)은 UEL 리그 페이즈 3연승을 달리며 라치오(이탈리아·승점 9·골득실+8)에 골 득실에서 밀린 2위를 마크했다.
이날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32) 없이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UEL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이후 토트넘의 공식전 3경기에 잇달아 결장했다가 19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서 복귀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하지만 부상 부위의 통증이 다시 시작돼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전날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지난 주말 경기 이후 약간 통증을 느꼈다. 경기엔 내보내지 않고 상태를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후반 6분 루카스 베리발이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히샤를리송이 키커로 나서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히샤를리송의 골은 그대로 결승골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