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뉴스1
부상으로 손흥민(32·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게 될 전망이다.
토트넘을 지휘하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5일(현지 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아직 완전하게 회복하지 못해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손흥민의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다.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니다"라며 "오늘 훈련에도 빠진다. 그래서 이번 주 경기에 손흥민을 기용할 수 없다.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친 후 소속팀과 대표팀 경기를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19일 웨스트햄과 정규리그 8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해 공식전 4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15분 터진 시즌 4호골을 포함해 4득점 가운데 3골에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하지만 이후 또다시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지난 25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UEL 경기에 결장한 데 이어 이번 리그 경기에서도 출전이 어렵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