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T우면연구센터에서 진행된 Responsible AI 자문 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KT
KT는 인공지능(AI) 윤리와 신뢰성을 연구한 ‘KT Responsible AI’ 리포트를 발간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리포트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거버넌스, 윤리원칙, 프로세스 등 세 가지 측면에서 규정한 ’Responsible AI 프레임워크’를 소개한다. Responsible AI 윤리원칙은 책임성·지속가능성·투명성·신뢰성·포용성 등 다섯 가지 핵심 원칙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22일 출범한 ‘Responsible AI 자문위원회(RAIC)’에는 KT 임원과 고려대·KAIST 교수, AI 스타트업 ‘셀렉트스타’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AI 모델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국내외 규제를 반영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난 달 설립된 KT 사내위원회와 협업해 논문 저술, 학술 발표 등 연구 활동도 할 계획이다.
배순민 KT Responsible AI 센터장은 “RAIC는 KT의 AI를 모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수립, 프로세스 구축,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리포트 발간으로 안전한 AI를 위한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