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부터 AI 까지…관악구, 주민·직원 대상 디지털 교육 강화


서울 관악구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춘 다양한 교육으로 스마트도시 분야 관심을 제고하고 주민과 직원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구는 지난 5월과 6월 각 2회씩 ‘4종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진행해 직접 드론을 조종해보는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 교육은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95%의 수료율을 달성했다. 구는 내년에도 드론 교육을 이어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챗GPT를 활용한 △블록코딩 수행 △인공지능 램프 만들기 △아두이노 알아가기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홈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도 강화했다. 특히, 챗GPT나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등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업무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7월 2회의 실습과정에 이어 9월에 직원 경진대회를 진행해 최우수상 등 8명을 시상하기도 했다.


다음달에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스마트도시 관악 조성을 위해 ‘스마트도시 서비스 기획 리빙랩’을 진행한다.


다음달 1일까지 주민참여단을 모집 중에 있으며 전문가와 함께 신기술을 적용해 주민체감형 서비스를 제안하는 것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전공 여부 등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기술 분야 교육을 통해서 스마트도시, 스마트기술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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