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안산시 現 거주지 인근 주택으로 이사… 경찰, 순찰 강화

기존 주택서 2㎞가량 떨어진 곳으로 옮겨

조두순. 연합뉴스


전과 19범의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기존에 살던 거주지 인근 주택으로 이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안산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이달 25일 2020년 12월 출소한 뒤 거주해온 기존 안산시 단원구 와동 소재의 주택에서 2㎞가량 떨어진 인근 다른 다가구 주택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조두순은 기존 주거지의 월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무부는 이달 23일 해당 내용을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두순의 새 주거지 근처에 경찰차를 상시 배치하고, 경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순찰을 강화했다. 조두순의 종전 주거지 인근에 있던 특별치안센터 또한 새 주거지 근처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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