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경영권 분쟁 지속…고려아연, 시총 10위 안착

고려아연, 6%대 상승…신한지주 제쳐
한미사이언스 주가도 8% 넘게 상승 중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연합뉴스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려아연(010130)은 이날도 주가가 6% 넘게 오르며 신한지주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사미언스 역시 경영권 갈등 재점화에 주가가 8% 넘게 상승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고려아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만 8000원(6.76%) 오른 138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고려아연의 시총은 28조 7569억 원까지 상승하며 신한지주(28조 5770억 원)를 제치고 시총 순위 10위에 안착했다.


한미사이언스(008930) 역시 이날 한미약품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면서 주가가 급등 중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장중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00원(8.13%) 오른 4만 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한미사이언스는 12월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정관 변경과 이사 2인의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 사내이사 임주현 선임, 자본준비금 감액 등이 안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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