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타워 차량 추락 사고 현장. 사진 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수원의 한 상가 주차타워 4층에서 운전자의 부주의로 차량이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지난 28일 오후 4시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상가 주차타워에서 일어났다.
사고가 일어난 스파크 차량에 혼자 탑승하고 있던 운전자 40대 여성 A씨는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번 사고로 인한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A씨의 진술에 따라 그가 차량을 싣고 수직으로 옮기는 장치인 카리프트 입구에서 가속페달을 밟아 차량이 개폐문을 부수고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