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 이상도 대표이사(왼쪽)와 남궁훈 대표이사. 마스턴투자운용 제공.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창업 공신' 이상도 대표이사의 퇴임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표는 삼성생명서비스, 샘스(SAMS), 도이치자산운용(현 DWS자산운용) 등을 거쳐 2010년 마스턴운용에 합류했다. 마스턴운용에서 투자운용1본부장과 국내 부문 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는 국내 부문 대표를 맡으며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퇴임에 앞서 보유하고 있는 회사 주식 중 일부를 직원들에게 무상 출연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회사는 전했다.
앞으로 마스턴운용은 이 대표의 퇴임으로 남궁훈·홍성혁·이상도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남궁훈·홍성혁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남궁훈 대표는 "창립 초기부터 10여년간 마스턴투자운용을 국내 최정상급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 키워온 이상도 대표이사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강도 높은 쇄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단단한 신뢰를 받는 회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