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서 야외도서관 운영…'한강 독서 열풍' 이어간다

경기평화광장 야외도서관 3000명 다녀가
남양주시 정약도서관 앞 잔디밭서 개최
야외도서관 물품 및 문화공연 지원

경기도 야외도서관 포스터.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특별전시와 함께 경기 북부 도민들의 독서 열풍을 계속 이어간다.


도는 다음 달 2일 ‘함께하는 경기도 야외도서관, 책·문화·자연을 보다!’라는 주제로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 앞 잔디밭에 ‘함께하는 경기도 야외도서관’을 조성,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오후 2시부터 매직 버블쇼도 함께 진행해 책·문화·자연을 함께 보며 즐기는 야외도서관을 시군과 협력해 추진하는 첫 사업이다.


앞서 경기평화광장에서는 경기 북부 도민의 독서와 문화 향유를 위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경기야외도서관을 운영해 3000여 명의 도민이 다녀갔다. 도는 야외도서관에서 활용된 물품을 이번에도 활용해 더 많은 도민에게 야외도서관의 즐거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커진 도민의 독서 욕구를 야외도서관 운영으로 충족·확산해 나간다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 야외도서관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 속 독서의 즐거움을 보았고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국민의 변화를 이끄는 독서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독서의 새로운 변화를 야외도서관으로 이어나가 더 많은 도민이 누릴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경기평화광장 야외도서관과 함께 도민의 지식과 휴식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북카페 운영으로 다양한 행사와, 북큐레이션, 독서 챌린지 등 도민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행사 정보 및 북카페 이용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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