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 제공=삼성물산
서울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청약 최소 당첨 가점이 4인 가구 만점인 69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최저 당첨 가점은 69점, 최고는 81점으로 나타났다. 69점은 4인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을 유지해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평균 당첨 가점은 약 73.3점이다. 최고 가점은 전용면적 84㎡ D형으로 81점을 기록했다. 이는 7인 이상 가구 만점인 84점에 근접한 점수다. 74㎡C·84㎡A·104㎡D형도 각각 최고 당첨 가점이 79점에 달했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잔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5409만 원이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18억~19억 원대다. 인근 ‘파크리오’ 동일 면적 이 최근 22억~23억 원대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5억 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는 총 307가구 모집에 8만 2487명이 신청해 평균 26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