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정혁신단 1기’ 2년간 활동 마무리…주민참여예산 등 제도개선

비정상의 정상화 위한 제도개선 평가
1기 이어 2기 시정혁신단 30일 출범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시정혁신단 2기 위촉식'에서 참석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시정혁신단 1기’가 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활동기간 동안 전체 회의 및 전문가 토론회, 간담회 등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만들어 지원해 왔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정혁신단은 △시정혁신의 기본 방향 설정 △정책 발굴 및 제도개선 △정책 이행 상황 점검 및 평가 등의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이다.


이에 시정혁신단 1기는 2022년 10월 24일 공식 출범해 지난 2년 동안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했다.


주요 운영 성과로는 우선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이뤄냈다. 주민참여예산과 인천e음카드(인천사랑상품권), 그리고 언론홍보비(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와 관련된 문제를 개선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 집행을 시행했다.


아울러 오랜 현안과 분권 과제를 해결하고자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수도권매립지, 자원순환센터, 공공의료, 공영방송을 비롯해 공항경제권, 신항 배후단지, 자치경찰제와 같은 주요 현안에서 인천형 행정지원 모델을 수립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 민원을 발굴하고,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상수도사업 내 페이퍼 컴퍼니 근절, 공립박물관 활성화,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다양한 해법을 찾아 나갔다.


시는 이 같은 1기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30일 시정혁신단 2기를 출범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2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시정혁신단 2기는 앞선 1기를 이끈 김송원 단장을 비롯한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2기 위원들은 시민 행복 체감지수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구현하고, 민간 전문가와 과제 담당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시정 현안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자 함께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위원님과 관계 공무원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인천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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