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최한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전경. 연합뉴스
유안타증권이 내년에도 K-뷰티 트랜드 선봉에 설 추천주로 코스맥스(192820)와 코스메카코리아(241710)를 꼽았다.
30일 유안타증권 이승은 연구원은 "2025년에도 K뷰티는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국내 인디 브랜드가 약진할텐데 이는 생산을 담당하는 ODM(제조업자 개발생산)업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맥스 국내법인은 전년 대비 25% 매출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톱 10 고객사가 꾸준히 수주를 하고 있는 데다가 뷰티 디바이스 관련 제품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서는 "신규 고객사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정 브랜드 의존도를 낮추면서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하며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대기업인 로레알과 에스티로더, 시세이도는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지며 부진한 모습"이라며 "ODM 업체들이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더욱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