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 도청에서 ‘2024년 제1회 경기도 민간개발 지원센터 협의체 회의(민간개발 지원센터)’를 처음으로 개최해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민간개발 지원센터는 김동연 지사가 공언한 ‘북부와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의 후속조치로, 도시개발, 관광단지 등 민간이 주도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도와 기초지자체, 공공기관이 모여 만든 협의체다.
민간개발 지원센터가 지난 8월 23일부터 한 달간 시군으로부터 지원사업을 접수한 결과, 1호 안건은 서부권 화성시에서 제출한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 사업’, 2호 안건은 북부권 가평군의 ‘북한강 그린모빌리티 사업’이 선정됐다.
앞서 김 지사는 10월 10일 ‘화성 국제테마파크 글로벌 브랜드 유치 선포식’에서 이 사업을 민간개발 지원센터 제1호 안건으로 상정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민간개발 지원센터는 이날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경기도, 화성시, 가평군은 민간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방안과 각 기관의 역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앞으로도 시군과 함께 민간개발 지원대상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센터를 활성화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도 북부와 서부·동부권 대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