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소기업인대상과 우수기업 선정

30일 미추홀타워서 ‘인천 중소기업인대상 시상식’ 개최
현대밸브 최호정 대표 등 6명 기업인과 73개 중소기업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2024년 인천 중소기업인대상 시상 및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30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6명의 기업인과 7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인대상’ 및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었다.


중소기업인대상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중소기업인을 선정해 포상하는 사업이다. 또 우수기업 선정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발굴해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과정은 1차 서류평가, 2차 현지 실사를 거친 후 심의위원회의 최종 평가로 이뤄졌다. 중소기업인대상 수상자로는 현대밸브 최호정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최 대표는 1988년 설립 이후 상하수용 밸브 및 수문 제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과 특허 취득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우수상에는 나이프플러스 이은우 대표이사와 포시스 이노훈 대표이사가, 장려상에는 케이피나인 이영숙 대표이사, 가온 양자복 대표이사, 모던씨앤비 장만순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기업으로는 △우영유압 등 중견성장사다리기업 7개 사 △휴미텍코리아 등 비전기업 27개 사 △대한유압 등 유망중소기업 34개 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중소기업 경영 안정자금(이자 차액 보전) 우대 지원, 시의 각종 기업 지원사업 가점 부여,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유정복 시장은 “경제 불황 속에서도 인천경제를 지탱해 준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우리 시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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