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여야 민생협의체서 금융·농업·노동 등 5대 입법 논의"

"은행법·온플법·양곡관리법 등 논의할 것
野, '北파병 철군 결의안' 與 동참 요청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1일 금융·소상공인·농업·노동·저출생 등 ‘5대 입법’을 여야 민생공통공약협의체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민생 제1정당으로 5대 국민 민생 입법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5대 국민 민생 입법’에는 △은행법·서민금융지원법·예금자보호법 △온라인플랫폼법·가맹사업법·지역화폐지원법 △양곡관리법·농산물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 △근로시간단축지원법·구직자생활안정지원법 △아동수당법·지역의사양성 법 등이 포함됐다. 진 의장은 “정부 여당도 국민 분노만 유발하는 김건희 살리기가 아니라 생산적인 정책 경쟁으로 민생을 살리는 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 의장은 민주당이 29일 발의한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 철군 및 한반도 평화·안보 촉구 결의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동참을 요청했다. 그는 “한반도 안보 위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러시아 파병을 철회하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저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북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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