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31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2024 국제 OTT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방통위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4 국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포럼’을 개최했다.
국제 OTT 포럼은 방통위가 국내 OTT 사업자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국내외 OTT 사업자와 해외 정부기관을 초청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정보와 성공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 사업자와 월트디즈니 컴퍼니 등이 참석했으며 총 7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 콘텐츠전략 총괄이 ‘스토리텔링 창작과 차세대 글로벌 프랜차이즈 구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포럼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OTT 성공·대응 전략, 중동 등 진출예정 국가의 시장동향, 인공지능(AI)의 새로운 지향점, 플랫폼과 콘텐츠의 상생 발전 등을 주제로 국내·외 OTT 및 미디어 업계 사업자들이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플랫폼과 콘텐츠의 상생·발전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콘텐츠를 보다 많은 나라의 시청자들에게 유통하는 것이 국내 OTT 산업의 가장 큰 과제”라며 “포럼에서 논의된 OTT 플랫폼과 콘텐츠 생태계의 상생 방안을 바탕으로 K-OTT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